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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후조리시 주의해야할 산후풍
  • 관리자
    08-12-31 15:30 l 조회 1,847
  • << 충청투데이 닥터탈럼>>
    세명대학교 부속한방병원 부인/소아과 진료교수 김형준

    ------- 산후조리시 땀 많이 흘리면 잘 발병 -----------

    산욕기란 보통 6주 정도의 기간으로, 임신으로 인해 변화되었던 자궁 및 신체기관이 출산 후 제자리로 회복하는 과정이다. 산후풍은 이 시기부터 나타나는 전신관절 및 근육의 통증, 저림, 시린 증상 등을 말한다.

    이는 산욕기 동안 기혈이 허약해져 발생하거나 또는 찬바람을 쐬거나 찬물, 비 등에 노출되거나 오로가 적절하게 배출되지 못하여 경락순환에 장애를 일으켜 발생하게 된다. 또한 허약으로 인해 통증에 대한 민감성이 증가된 것도 주된 원인이 된다. 분만과정에서 출혈이 많았거나 난산한 산모, 산후조리 과정에서 지나치게 몸을 덥게 하여 땀을 많이 흘린 산모의 경우는 산후풍에 더욱 잘 걸릴 수 있다.

    산후풍의 치료기간은 사람에 따라 또는 증상의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보통 산후 1-3개월의 치료로 호전이 된다. 아주 심한 경우는 입원을 하거나 산후 6개월-1년 내외의 치료가 필요하기도 하다.

    산욕기동안 산모의 몸은 정상상태로의 복구가 불완전할 뿐 아니라 기혈이 모두 허약해진 상태이므로 여러 가지 질병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이때 발생하는 질병은 산모의 전신적인 상태를 고려하여야 하며 산후조리 및 올바른 섭생과 함께 치료되어야 한다.
    한방에서는 약물요법으로 산후에 오로배출을 적절히 시키고, 허약한 부분을 보충하여 관절 및 근육의 부드러움을 유지시킨다.
    침치료로 관절과 근육의 기혈을 순환시켜 통증을 제거하고, 부항요법으로 전신근육의 어혈제거와 혈액순환을 도우며 이침으로 각 관절의 반응점에 시술하여 통증을 조절하기도 한다. 또한 증상에 따른 적절한 물리치료와 뜸치료 등으로 관절을 따뜻하고 부드럽게 하여 통증을 효과적으로 조절시킬 수 있다.

    또한 치료와 더불어 가정에서의 관리도 중요하다.
    산후에는 충분한 휴식과 정신적 안정을 취해야 하며, 외부의 찬공기에 노출되는 것을 삼가하되 땀이 많이 날 정도의 과보온은 적절하지 않다.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고르게 섭취하여야 하며, 충분한 안정과 보온이 전제된 경우 분만 후 조기에 천천히 보행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무거운 것을 들거나 손빨래 등은 피하고 특히 관절이 비틀리는 동작은 피해야 한다. 그리고 아침, 저녁으로 가벼운 맨손 체조를 하면 기혈의 순환이 촉진되어 산후풍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출처 : 세명대학교 부속 제천한방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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