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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레르기의 모든것
  • 관리자
    08-12-31 15:29 l 조회 1,589
  • <<충청투데이 닥터 칼럼>>
    세명대학교 부속한방병원 외관과 김희택 교수

    " 알레르기""
    알레르기 질환은 최근 20년 사이에 전 세계적으로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선진국일수록 유병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도 빠른 서구화 경향으로 암, 만성 성인병과 더불어 3대 만성 질환의 하나로 소아에서는 이제 가장 흔한 만성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다.

    알레르기 질환이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학습, 일 및 작업에 대한 능률을 떨어뜨리며 치료비 부담, 생산력의 감소로 인하여 개인 및 국가에 상당한 경제적 부담을 주는 21세기 최대의 만성질환이지만 아직까지도 원인물질에 대한 규명이 미흡한 상태로 급증하는 알레르기 질환에 대하여 올바르게 이해하고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알레르기라는 말은 1906년에 프랑스학자 폰 피르케(Von Pirquet)가 처음으로 제창한 개념으로 그리스어인 allos(=other, 다른)와 ergo(=action, 작용, 능력)를 조합하여 만든 복합어이다. 즉, 그것은 다른 작용, 다른 반응이라는 의미이며 무엇이 '다른'가 하면 면역 응답이 다른, 즉 정상이 아닌 것을 말한다.

    어떤 종류의 감염증에 걸리거나, 세균의 생산물, 이종물질로 전처치(前處置)를 하면 생체의 반응 능력이 일정한 변화를 일으키는 데에 주목하여 그 '변화한 반응능력'을 알레르기라고 지칭하고, 생체 내에 항체가 생산되기 위해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생각하였다.

    초기에는 건초더미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고열, 기침, 재채기 등이 주로 나타나서 건초열(Hay fever)이라고도 하였고, 현재는 항원항체반응이 생체에 미치는 영향중에서 병적인 과정을 나타내는 것을 알레르기라고 정의하고 있다. 임상적으로는 반응성의 항진(과민성)이라는 것이 표면에 강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알레르기는 과민성과 거의 같은 뜻으로 이해되고 있다.

    최근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치료법들이 소개되고 있는데 제일 중요한 것은 이 질환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적절하고 꾸준한 치료가 중요하다고 판단된다.


    [출처 : 세명대학교 부속 제천한방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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