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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수(咳嗽)
  • 관리자
    08-12-31 15:21 l 조회 1,728
  • 해수(咳嗽)

    해수는 폐병 자체의 중요한 증상이지만 또한 다른 장부의 질병이 폐에 파급되어 발생하기도 한다. 해수를 치료할 때는 외감과 내상해수로 분류하며, 외감해수(外感咳嗽)는 외사가 폐에 영향을 주어 발생하는 것이고 내상해수(內傷咳嗽)는 장부기능의 이상이 폐에 영향을 줌으로써 발생한다.

    외감해수:풍한,풍열,풍조(風燥)해수로 분류하며 외사가 폐에 침범하여 발생한다. 갑자기 발병하고 경과가 짧으며, 항상 오풍한 발열등 표증을 수반하여 실증에 속하고 쉽게 치료되는 경향이 있다. 치료는 폐기를 잘 통하게(宣通肺氣)하면서 풍한으로 인한 해수는 소풍산한(疎 風散寒)하여 풍한을, 풍열로 인한 것은 소풍청열(疎風淸熱)하여 풍열을 없애고, 풍조로 인한 것은 청폐윤조(淸肺潤燥)하여 폐기를 맑게 하고 진액이 마른 것을 보충하여 윤택하게 한다.

    내상해수:폐가 허약하거나 다른 장부의 병이 폐로 전달되어 발생한다. 완만하게 발병하며 경과가 길고 허증이 많으며 회복하는데도 시간이 걸린다.

    비허로 인해 담이 생기고 폐를 침범하여 발생한 해수(담탁범폐해수 痰濁犯肺咳嗽)는 소화기증상과 함께 많은 담이 발생하므로 거담(祛痰)과 비기능을 도와주는 방향으로 치료를 한다. 폐 자체의 허약으로 발생 하는 해수(肺虛咳嗽)는 폐기의 부족과 폐음(肺陰)의 부족이 원인으로 작용 하여 천식(喘息)을 겸하거나, 건해무담(乾咳無痰, 가래가 없는 기침)의 증상을 나타낸다. 거담시키고 폐음이나 폐기를 보충해주는 치료를 한다.

    간기가 울체(鬱滯)되어 발생한 화가 폐를 침범하여 생긴 해수(간화 범폐해수 肝火犯肺咳嗽)는 기침할 때 가슴에 통증이 생기는 데 이는 소간해울(疎肝解鬱)하여 간기를 풀어 시키고, 폐를 맑게하여 담을 없앤다.(淸肺化痰)


    [출처 : 세명대학교 부속 제천한방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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