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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만증에 걸리기 쉬운 체질의 생활법
  • 관리자
    08-12-31 15:18 l 조회 1,479
  • 비만증에 걸리기 쉬운 체질의 생활법

    체질적으로 비만증에 걸리기 쉬운 사람은 태음인과 소양인. 태양인이나 소음인은 앞의 체질에 비해 다행스럽게 비만증에 걸릴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다.

    * 태음인

    에너지를 흡수 축소시키는 간의 기능이 강한 반면 에너지를 소모 배설시키는 폐의 기능이 약하다. 대체로 골격이 크고, 성격이 낙천적인 이들에게 권할 만한 음식은 온몸으로 기운을 잘 전달시키고 땀이 적절하게 나오도록 하는 것들로 콩, 고구마, 율무, 땅콩, 쇠고기, 우유, 칡차, 들깨차, 호박 등이 좋다.

    * 소양인

    스트레스성 비만환자가 많다. 이 체질은 가슴 부위가 발달한 사람들이 많고 성격이 싹싹한 편이며 행동이 격렬하다. 모든 병의 근원이 화기와 열기 때문에 생기므로 인삼이나 꿀, 커피, 각종 양념들을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이로운 식품으로는 보리, 팥, 녹두, 돼지고기, 수박, 참외, 구기자 등이며 마늘, 후추, 겨자 같은 양념류나 닭고기, 개고기 등의 육류는 피하는 것이 좋다.

    한의학에서 비만증을 개선시키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한약요법이나 침술요법, 기공요법뿐만 아니라 경락 요법이나 전기침 요법, 이침요법 등도 한방으로 살을 빼는 주요한 치료법. 이들 한방 다이어트 요법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자.

    1. 온경락요법

    비만 환자들의 경우 몸속의 기혈순환이 좋게 하는 온열경락요법을 실시하면 비만의 주범인 지방을 소비, 분해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전통 치료법인 뜸 치료법 역시 온경락요법의 하나다.

    2. 제침요법

    몸 속을 흐르는 12경락을 따라 퍼져 있는 365개에 달하는 경혈에 자극을 주는 침요법은 사람의 생명을 유지하는데 꼭 필요한 기혈이 온몸을 구석구석 원활하게 흐를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침으로 자극을 주면 몸 속에서 진정, 흥분, 발한 작용이 일어나 지방을 제거시킬 뿐만 아니라 노폐물을 배출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3. 전기 지방 분해침

    침에 전기 자극을 주어 비만 부위를 제거하는 요법이다. 경혈 등의 신경말단에 지속적으로 미세한 전류를 통과시키면 카테콜라민이라는 합성 물질이 잘 분비되어 지방 세포 속에 있는 콜레스테롤을 분해해 세포의 크기를 작게 만들어 준다. 지방 침착이 잘되는 부위(복부, 허벅지)에 전기 지방분해침을 놓는다.

    4. 이침요법

    귀에 5~7개의 작은 침을 놓는 이침요법은 비만증 환자를 치료하는 보조요법으로 많이 활용된다. 이침은 식욕 억제, 진정, 이뇨작용 등이 있어 칼로리 섭취의 감소효과, 수분 나트륨대사 개선작용, 위장관 활동을 역화시켜 식 후 소화속도를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침은 1주일에 2회 정도 시술을 한다.

    5. 약물요법

    약재를 이용해 신진대사를 강화시킬 뿐만 아니라 장부의 소화를 이루는 것도 중요한 살빼기 치료법이다. 비만 환자를 치료하는 약재는 기허습담풍열을 다스리는 것으로 식욕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준다. 치료에 들어가는 약재는 의이인이라고 부르는 율무와 칡뿌리인 갈근, 삼계탕에 넣는 황기, 죽은 소나무의 뿌리에서 나는 백봉령 등이다.

    6. 냉온욕요법

    냉탕과 온탕을 30초 내지 1분 정도씩 번갈아서 전신을 물에 담그는 요법도 한방 치료법의 하나. 냉탕의 온도는 16℃ 전후가 알맞고, 온탕은 42℃ 전후가 좋다. 이 요법은 혈액순환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신진대사작용을 원활하게 하여 노폐물을 배출시키는데 효과를 얻는다. 물론 자율신경 조절과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또 각종 호르몬 대사에 도움을 주므로 여성의 생리불순, 기능성 불임증, 남성의 정력 감퇴, 누적된 피로를 푸는 데도 효과적이다.


    [출처 : 세명대학교 부속 제천한방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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